11.1(월) 도보행진 21일차 소식!

차별금지법 제정, 백만보 앞으로 #평등길1110

"차별에 지지 않고 평등의 길을 내왔던 사람들, 평등의 감각을 나누며 길을 넓혀 온 사람들을 기억하고 또 기대며 갑니다."

오전 10시, 충청북도청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충북지역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평등길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다른 길을 내며 용기내 서로의 안부를 물어주던 분들, 그리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그리는 모든 분들이 모여주셨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김선혁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본부장과 평등길을 21일째 이어가는 미류, 이종걸 활동가, 그리고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안건수 소장님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후의 행진에서도 기자회견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4.16연대 집행위원장 유경근님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가는 길에 발견한 국민의힘 충청북도당 사무실에 평등길 스티커를 붙이며 거대 양당이 하루 빨리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를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바꿀 준비 되셨습니까?"라는 표어처럼 하루 빨리 차별금지법으로 변화를 만드는 것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평등길을 함께 만든 차별금지법제정충북연대에서는 멋진 워킹배너를 만들어 참여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무지개 색깔의 아름다운 워킹 배너를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행진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첫 날의 행진, 이제 국회로 가는 길이 채 10일도 남지 않았음이 실감이 납니다. 내일 평등길은 호죽보건진료소 앞에서 오전 9시에 시작됩니다. 덧붙여 내일 국회 앞에서는 <국회, 정당 대상 차별금지/평등법에 대한 입장과 계획 공개질의 기자회견> 4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에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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