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목) 도보행진 10일차 소식!

차별금지법 제정, 백만보 앞으로 #평등길1110

평등길 행진이 진행되는 오늘, 국회에서는 긴급 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11월 10일 국회가 차별금지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날의 딱 20일 전이기도 합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를 미루어온 국회는 오늘 또 다시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막았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논의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국회 계단에 펼치고자 한 활동가들을 막은 것입니다.

#평등길1110 도보행진도 9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총 걸은 거리가 100km를 훌쩍 넘었고, 함께 걸은 사람들도 200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오늘도 아사히비정규직지회와 민주노총 구미지부 조합원분들이 평등길 행진에 참여해주셨습니다.

하루종일 진행되는 도보행진에 자신의 하루의 시간을 할애하여 걸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함께 걷지는 못해도 마음을 나누고 지지의 입장을 표명해주신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요구가 평등길과 함께 모여가는 지금, 국회만이 이 요구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의무를 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차별금지법을 논의해야 합니다. 11월 10일, 국회로 행진하고 있는 미류, 이종걸 두 활동가에게 연대의 마음 보내주세요. 당신이 있는 곳에서 #평등길1110을 함께 만들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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