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금) 도보행진 4일차 소식!

차별금지법 제정, 백만보 앞으로 #평등길1110

오늘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었던 날입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던 가지지 않은 사람이던 차별은 없어야 합니다”라고 힘차게 외쳤던 밀양장애인인권센터센터장이신 하연주님의 말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다양한 방식으로 행진했습니다.

평등길에 더욱 많은 시민들의 힘이 모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정치권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차별금지법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어제인 14일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기현 의원이 또다시 차별금지법 반대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시민이 소수인 것처럼 외면하는 국회에 더 많은 시민들의 의사를 전달해야겠다는 다짐이 드는 오늘이었습니다. 밀양역에서 신거역까지 밀양장애인인권센터 하연주님 이귀영님 윤소현님, 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하여진님 염은정님, 밀양장애인평생학교 김현국님 권찬영님 박소연님 정귀연님 박채림님, 어제에 이어 한진중공업의 차해도님, 그리고 밀양시민 곽빛나님 이다영님 남어진님이 함께 걸었습니다.

아직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많고 전해야할 말들도 많습니다. 그동안 시끄럽게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를 알려보겠습니다. 11월 10일, 각자의 공간에서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들을 알려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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