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1년 11월 4일(목)
경로

신계초등학교 - 천안역(오전 11시 기자회견) - 직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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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소식

11.4(목) 도보행진 24일차

11.4(목) 도보행진 24일차 소식!

차별금지법 제정, 백만보 앞으로 #평등길1110

이제 도보행진의 국회 도착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도로에서 서울방면을 가리키는 표지판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걸음에도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은 신계초에서 직산역까지 걸었습니다. 오전 11시 천안역에서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든든한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에서 기자회견부터 함께 걸어주셨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목정평 목사님들은 "저는 오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며 혐오와 차별, 배제와 분리의 모습을 한 개신교 목사로서 여러분 앞에 사죄의 마음으로 섰습니다."라는 이야기 나누어주셨습니다. 평등이 유예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사죄할 사람들은 말이 없는데, 사죄하는 마음으로 걷고 연대하는 분들을 보며 마음이 아려옵니다. 20일을 넘어선 도보행진에 유독 그런 종교인들을 많이 만납니다. 더는 종교를 앞세워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말이 정치권에서 들려오지 말아야겠습니다. 전국에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며 기꺼이 곁을 함께 걷는 종교인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행진자'로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방금 떠나온 세계>의 김초엽 작가님이 함께 걸어주셨습니다.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복합차별'을 담은 안내서 페이지를 함께 찍어주셨는데요, 김초엽 작가님이 이전에 해주신 이야기처럼 이제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다르고 또 닮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될 날이 성큼 다가오길 바랍니다!

내일은 직산역을 출발하여 평택역까지 걷습니다. 오후 2시, 평택역에 도착하여 차별금지법제정평택연대와 함께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함께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 언제든 함께 걸으실 수 있습니다. 11월 10일까지 남은 5일, 도보행진단과 서울 국회 앞을 향해 걷는 길에 함께 해 주세요!

📌도보행진 일정 및 경로 : https://equalityact1110.kr/schedule
📌도보행진 문의 및 연락 : 장길완 활동가 010-9846-4110